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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엔 장례식장 전용 소주가 있다?…소주 탄생 재밌는 사연?

갈매기통신

by 아라누리 2013. 4.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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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회사 '즐거워예' 만들었지만…

장례식장엔 안어울려 '그리워예' 탄생


"자고나면 새로운 소주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어요"

"소주의 역사는 바로 마케팅의 역사 아니겠어요"

"우리나라 소주는 왜 지역별로 나눠져 있을까요"

"부산에는 장례식 전용 소주가 다 있어요"

"예, 장례식 전용 소주가?"


소주-맥주-양주-그리워예-즐거워예-폭탄주-soju-beer-무학-대선-술-막걸리부산에는 장례식장용 그리워예가 있습니다.

서민의 술인 소주는 서민들과 고락을 함께 해왔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우리나라 소주의 발달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재밌는 게 참으로 많습니다. 애환과 서민들의 진솔한 삶만 녹아 있는게 아니라 소주 속에는 마케팅의 뒷이야기도 재밌게 들어 있습니다. 소주 속에는 어떤 서민들의 애환과 재밌는 마케팅이 숨어 있을까요.


지역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성장한 소주. 마케팅에도 지역성이 묻어 있습니다. 부산의 소주에는 재밌는 게 있습니다. 바로 부산에 장례식 전용 소주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부산에 장례식 전용 소주가 있을까요? 왜 장례식 전용 소주가 생겼을까요.


☞ 우리나라에 장례식장 전용 소주가 있다, 없다?

혹시 장례식장 전용 소주 들어 보셨나요? 우리나라에 장례식용 전용 소주가 있을까요? 정답은 장례식 전용 소주가 있습니다. 그것도 부산지역으로 여행을 오거나 들리면 장례식 전용 소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장례식 전용 소주는 부산의 향토 소주업체 대선주조가 지난해 8월부터 생산하고 있는 '그리워예'입니다. 


☞[술,소주,음주]장례식 전용 '그리워예'

부산에서 볼 수 있는가 장례식장 전용 소주가 '그리워예'입니다. '그리워예'는 실제로 부산의 장례식장에서 그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부산의 장례식장엔 어김없이 '그리워예'가 등장합니다. 부산은 어떻게 장례식 전용 소주가 생겨났을까요. 그 사연을 알면 재밌습니다. 


☞ 이름 때문에 고민끝 장례식 전용 소주 탄생?

'그리워예'가 장례식 전용 소주로 태어난 사연을 보면 재밌습니다. '그리워예'는 대선주조의 대표 제품인 '즐거워예'와 동일한 알코올 도수 16.7도의 저알코올 소주입니다. 그런데 왜 '그리워예'라는 장례식 전용 소주가 태어났을까요.

 

☞[술,소주,음주]주력 소주제품이 장례식과 안어울려서?

부산의 대표적인 소주업체인 대선이 '즐거워예'를 의욕적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즐거워예'가 장례식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비자의 지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선소주는 고민끝에 장례식 분위기에 어울리는 소주 개발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장례식 분위기에 어울리는 상표인 '그리워예'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 장례씩 전용 '그리워예'는 어떤 소주이길래?

장례식 전용 소주인 '그리워예'의 겉모습은 장례식장 전용 소주에 알맞게 상표 전체를 경건하고 은은한 느낌의 검은색으로 처리됐습니다. 또한 근조(謹弔)의 의미를 담아 소주병 뚜껑도 검은색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장례식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술,소주,음주]시민들 반응은 어떨까?

'그리워예'를 접하는 부산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대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발상이 독특한 것 같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부산에서 팔리는 소주의 상표들이 '즐겁다', '좋다' 등의 내용의 이미지였는데 특정 장소에 맞게 잘 나온 것 같다는 반응입니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6월 제2연평해전 10주년을 추념하는 내용을 담아 '그리워예' 30만병을 특판으로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 서민의 술 소주 재밌는 이야기를 알면 더 즐겁다?

소주를 흔히들 '서민의 술'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서민의 애환과 함께 자라왔기 때문입니다. 서민의 애환이 깃든 술이기 때문에 서민의 팍팍한 삶이 녹아있습니다. 소주를 생각할때 역사와 탄생 배경도 함께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이 글은 세미예(http://semiye.com) 블로그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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