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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부산
부산사람들이 눈이 오면 무조건 좋아하는 이유
설연휴가 시작되는 날 부산에도 눈이 왔답니다. 이번 겨울 들어 두번 째, 올해 첫 눈이네요. 밤사이 눈비가 내릴 때 내일 뭐 흔적이나 있을까 싶었는데 아침에 보니 눈이 소복히 쌓여 있었습니다. 물론 도심에는 흔적도 없었지만, 높은 산 위에는 아직 녹지 않았더군요. 차를 몰고 황령산으로 달렸습니다. 아래 사진들에 마우스를 대고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황령산 정상에 오르면 길카페가 있습니다. 여기서 먹는 커피랑 컵라면은 정말 별미죠. 아쉽게도 이 맛있는 라면을 먹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올해 첫 눈을 보기 위해 참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차로도 오시고, 걸어서도 오시구.. 가족으로도, 또 연인들의 발걸음이 제일 부러웠습니다.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니 제대로된 설경이 눈 앞에 펼쳐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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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부산
맛과 멋의 풍류가 있는 동래별장
009년 12월 6일 여행블로그 기자단에서 동향인으로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등 전국의 먼거리로 여행을 같이다닌 조신처자님의 결혼식이 오늘 부산 동래온천 동래별장에서 있어 오랜만에 그 유명한 동래별장에 가게되었다. 요즈음은 아무때나 누구든지 갈수있지만 5.6공시대에는 거물급들이 선점하는 곳이었고 요정처럼 운영되었기에 일반 사람들은 쉽게 들어가 지질 않은 장소였다. 나도 두번 밖에 가보지 못한 곳이다. 2000년 10월 재 단장하여 오픈한 이전에 한번, 그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간적이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대문은 그대로네 ! 동래온천과 동래별장에 대해 알아 봅니다 300년 전 조선 숙종때부터 온천으로 사용되어 널리 알려진 온천장이며,본격적으로 30여가구의 한적한 시골이었던 금산부락이 온천리로 불리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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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부산
부산블로거들 양정 육교 앞에서 만나요
길거리에서 보자는 건 아니구요. 양정 동의과학대 올라가는 입구 맞은 편에 센텀빌딩이라고 있습니다. 거기 6층에 가면 왠만한 커피숍보다 산뜻한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15-6 명 정도 앉을 수 있는데 컴퓨터도 한 대 비치되어 있습니다. 볼만한 책과 잡지 일간지도 있고요. 커피도 타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입니다. 음료수도 있는데 이건 자발적 모금이고. 도대체 어딘지 궁금하시죠. 여기는 부산시민센터입니다. 부산시민센터는 부산의 시민단체를 위한 정보와 공간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부산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여기를 찾고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 오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 소식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단체들이 여기서 모임을 가집니다. 보통 부산의 블로거들 토즈나 텐스, 민들레영토 등에서 1인당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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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600만불사나이 능가하는 천리안 가진 사람 만났다
카메라가방 메고, 망원경 목에 걸고, 삼발이 들고, 아이쿠 나머지 한 손도 단망경을. 다 저게 뭐하는 것들일까? 그리고 이 분은 누구일까? 남는 손 하나도 없이 다니면서도 카메라 앞에 싱긋이 웃고 계신 이 분은 '습지와 새들의 친구' 대표 박중록 선생님입니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을숙도와 그 습지에 사는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박중록 선생님이 목과 어깨에 걸리고 손에 들린 저 물건들은 습지와 새를 보호하기 위한 장비들이고요. 선생님은 새만 지나가면 입을 떼십니다. 저건 무슨 새고 어떻게 날고 뭘 먹는데 요즘 근황은 어떤지 척척입니다. 새의 이름만 아는 것도 신기한 우리에겐 선생님의 말이 모두 재밌는 이야기입니다. 눈에 보이는 게 다 동물의 왕국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
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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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줄줄이 떠나보내는 부산시 무슨 이유인가?
요즘 경제 불황과 침체 속에서 어렵다고 하지 않는 도시는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떨어지는 것은 날개가 있다고, 어디에서 떨어지는가에 따라 그 충격도는 달라지는 것이다. 아마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곳이 부산이 아닐까 한다. 그래도 부산이라고 하면, 항만도시에, 우리나라의 제 2의 도시라는 자부심이 있는 곳이며, 신발과 목재를 중심으로 한 경공업과 조선업을 중심으로한 중공업, 수산업이 중심이 된 그런대로 경제구조가 탄탄한 도시였다. 거기다 관광자원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영향으로 영화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예전 전두환의 신군부가 들어선 이후부터 부산이 휘청거리기 시작하였다. 동양최대의 목재회사인 동명목재가 신군부의 압력으로 문을 닫았고, 대머리 대통령의 만찬에..
2022.07.27 18:36 -
부산 자연부락 물만골의 풍경
부산 황령산 꼭대기를 지나 연산동으로 내려오는 길로 들어서면 물만골이라고 아주 오래된 동네가 있다. 이 동네를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하게 되는데, 오래 전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그런 옛모습을 고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령산을 오를 때면 항상 찾는 물만골.. 조금씩 그 모습이 변해가고 있지만 옛 향수가 그립다면 넉넉히 그 추억을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물만골의 풍경 사진으로 감상하며 추억의 시간을 되돌려 보길 .. 추억을 불러오는 마을 물만골 .. 사진 @ 세미예가 2013년에 찍은 사진
2019.07.22 15:11 -
을숙도 괴이한 울음소리 정체는?…잘못된 부부의 만남이?
처녀 을숙·총각 일웅의 슬픈 사연 철새도래지 옛 명성 개발에 밀려 세월은 기억을 자꾸만 쪼아댑니다. 상처 흔적이 완연했던 기억의 파편들은 어느새 닳아버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닳고 닳아 맨들맨들해진 대지엔 밋밋한 정서만이 나뒹굽니다. 바다와 강이 만난다는 낙동강 하구. 겨울철새는 벌써 떠나고 그 떠나간 자리엔 여름철새들 차지가 되어 둥지를 짓고 2세들 양육에 바쁩니다. 화려했던 낮이 지고 밤이 찾아옵니다. 모두들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을숙을숙' 어디선가 구슬피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정이 없는 가족이 내는 소리입니다. '을숙을숙' 우는 게 어떤 사람은 새들의 구슬피 우는 소리라고도 하고 잘못된 두 부부의 만남을 원망하는 소리라고 하기도 하고 한 여자가 우는 소리라고도 합니다. 을숙도에 '을..
2013.06.01 18:10 -
금정산성 막걸리축제 이름변경?…부산 재밌는 축제는?
'금정산성 막걸리축제' 이름 바꿔 술 들어가 홍보 제약이유 변경 "어, 올해 금정산성 막걸리축제 이름이 바뀌었네"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가 이름이 바뀐후 막걸리가 어디갔지?" "그러고보니 막걸리가 오간데 없네" 올해부터 금정산성 막걸리축제가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1년 내내 축제가 이어지는 축제의 고장 부산 부산에는 축제가 여럿 있습니다. 바다와 산을 모두 끼고 있어서 산과 바다, 도시 곳곳에서 연중 축제가 열립니다. 해운대를 가면 모래축제가 있고, 영화인들을 위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있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모습을 연출하는 불꽃축제가 있습니다. 부산항을 배경으로한 빛축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봄의 꽃축제부터 겨울의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까지 ..
2013.05.27 06:00 -
부산엔 장례식장 전용 소주가 있다?…소주 탄생 재밌는 사연?
소주회사 '즐거워예' 만들었지만… 장례식장엔 안어울려 '그리워예' 탄생 "자고나면 새로운 소주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어요" "소주의 역사는 바로 마케팅의 역사 아니겠어요" "우리나라 소주는 왜 지역별로 나눠져 있을까요" "부산에는 장례식 전용 소주가 다 있어요" "예, 장례식 전용 소주가?" 서민의 술인 소주는 서민들과 고락을 함께 해왔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우리나라 소주의 발달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재밌는 게 참으로 많습니다. 애환과 서민들의 진솔한 삶만 녹아 있는게 아니라 소주 속에는 마케팅의 뒷이야기도 재밌게 들어 있습니다. 소주 속에는 어떤 서민들의 애환과 재밌는 마케팅이 숨어 있을까요. 지역과 더불어 서민과 더불어 성장한 소주. 마케팅에도 지역성이 묻어 있습니다. 부산의 소주에는 재밌는 게 ..
2013.04.06 06:00 -
글로벌 부산, 부산의 글로벌화
부산이 점차적으로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부산에 유입되는 외국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부산도 이제 본격적인 '글로벌 부산'을 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부산!, 부산의 글로벌화!어떤 점이 좋아졌을까요? 외국인이 살기 좋은 부산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1.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중개사무소' 18곳 선정 # '글로벌 중개사무소' 가 뭔가요? '글로벌 중개사무소'는 말 그대로 부산에서 전, 월세를 구하려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나 일본어로 부동산 거래를 도와주는 공인중개사무소를 말합니다. # '글로벌 중개사무소' 어떻게 선정되었나요? 글로벌 중개사무소 선발을 위해 부산시내 공인중개사무소 37곳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서류심사, 소양면접, 외국어 인터뷰를 거쳐서 최종 영어 1..
2011.01.29 00:38 -
넓어진 부산역을 보니 뿌뜻해집니다!
98년만에 찾아 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주말, 모처럼 부산역을 찾았다. 구미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설렌 마음으로 기차역에 도착했는데 왠걸! 부산역이 엄청 넓어져 있었다. 안 그래도 부산을 떠나 다른 곳으로 향한다는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었는데(사실,이 설레임은 부산을 떠난다기보다, 새로운 곳에 가본다는 설레임이었다.) 이렇게 넓어진 부산역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졌다. 새로 확장공사를 마친지 얼마되지 않아 모든것이 삐까빤짝 말 그래로 "블링블링"한 부산역이 되었다. 부산역을 가끔 이용하면서 불편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 서울역에 비해 작긴 하지만, 철도시간를 보여주는 전광판이나 열차를 이용하기 위한 입/출구가 한눈에 보이도록 편리하게 되어있어 나름 만족하면서 이용했었는데 확장된 부산역을 ..
2011.01.17 20:40 -
2011년 우리 모두 즐겨야 할 부산지역축제
2011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10일이 흘렀습니다. 2011년 새해계획은 꼼꼼하게 짜셨는지요? 신년에 정하신 계획들은 잘 실행되고 있는지요? 저의 새로 산 수첩은 아직도 '빳빳하게' 윤기가 흐릅니다. 아마 몇달은 써야지만 저의 손때가 묻고 저의 역사가 만들어 지겠죠? 2011년 한해는 다른 어떤해보다 풍성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풍성한'의 의미는 스스로를 즐겁게 하자는 의미입니다!! 몸은 이제 그만, 마음을 살찌워야 겠죠!! 그러기 위한 한가지 TIP!! 부산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함께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우연히 부산지역의 주요행사 일정표를 발견했습니다. 그 중에 제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화행사 관련하여 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월 일정 행사명 1월 1. 1 20..
2011.01.10 20:31 -
탐조대 맞아?…탐조대앞에 산책로가 조성 어떡해?
낙동강 하구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입니다. 수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보내고 보금자리를 향해 이동합니다. 수많은 철새들이 하늘을 덮을때면 새까맣게 생긴 것이 마치 거대한 검은색 회오리를 연상시킵니다. 철새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연이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철새를 관찰하기 사람들은 모여듭니다. 철새 탐방객들을 위해 탐조대를 설치합니다. 말하자면 탐조대는 철새를 관찰하기 위해서 만든 시설물입니다. 그런데, 탐조대가 근시안적으로 설치돼 제 기능을 못하는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사진들은 지난 가을 사진입니다. ☞ 시설은 훌륭한데 뭔가 이상해? 명지갯벌은 서낙동강의 철새도래지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초들과 작은 생물들과 물고기들이 풍부해 새들의 먹이감이 많습니다. 이 명지갯벌엔 멍지 철새 탐..
2011.01.10 10:38 -
서울보다 부산이 좋아
순수 부산토박이입니다. 전 부산이 참 좋습니다. 부산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럽고 행운입니다. 대학을 서울로 가려고도 했으나 어쩌다 부산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미련이 남지 않습니다. 대학공부를 마치고 서울에 취직이 되었는데 왠지 부산으로 다시 내려가고 싶었습니다. 친언니가 서울에서 살고 있어 집 걱정이 된 것도 아닌데 말이죠. 후회하지 않습니다. 단지 '서울'이라는 이유로 그곳에 머물고 싶진 않았습니다. 남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일단 서울로 가야 시야가 넓어지고 배우는게 많다. - 서울 가야 좋은 대학 나온 멋진 신랑감 만날 수 있다. - 서울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니 서울에 가야 큰 사람이 클 수 있다. 등등등. 서울 좋은걸 왜 모르겠냐만은 저는 이제 서울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친척이 없어서일까요? 친구가 ..
2011.01.05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