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초청돼 분위기가 더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인도의 여신이라 불리는 아이쉬와리아 라이는 그 절정이라 할 수 있겠죠. ㅎㅎ
부산국제영화제(PIFF)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줄리엣 비노쉬의 PIFF 방문에 많은 공을 들였고, 이번에 그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노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 머물며, 12일 오후 4시30분 CGV센텀시티에서 갈라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 및 관객과의 대화(GV)를 시작으로 13일 롯데시네마 GV, 오픈 토크, 핸드프린팅 등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13일 오전 11시 해운대해수욕장 피프빌리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에는 그녀와 작업한 키아로스타미 감독과 허우샤오시엔 감독 등이 함께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인도의 여신이라 불리는 아이쉬와리아 라이의 PIFF 참가도 영화팬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라이는 발리우드(인도 독특한 영화시장) 톱스타 중에서도 최정상에 서있는 배우로 2003년 인도 배우 최초의 칸영화제 심사위원, 2010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100인'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라이는 스무살이던 지난 1994년 미스 인디아와 미스 월드에 뽑히면서 이름을 알렸고, 1997년 마니 라트남 감독의 '듀오(The Duo, Iruvar)'로 영화에 데뷔, 이듬해 '진(Jeans)'이라는 영화로 인도 최대의 영화제인 '필름페어 어워즈'(Filmfare Awards)에서 남인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신부와 편견'(2004) '둠2'(2009) 등에 출연하며 인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발리우드의 대표주자로 인도국민은 물론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영화제에는 라이와 그녀의 남편, 비크람, 라트남 감독이 모두 방한한다고 하구요, 8일 오후 3시 피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를 갖고 같은날 오후 8시30분 기자회견에 이어 CGV센텀시티에서 열리는 GV에 참석합니다.
그런데 올해도 역시 영화제 전야제, 개막식 모두 가보질 못했습니다. 이러다 부산에 살면서 국제 영화제 한 편도 못보는 신기록을 세우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에구~
(기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참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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